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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평생건강관리(2)

평생건강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단골의사(주치의)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평생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환자와 가족의 병력이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서, 질병치료와 예방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 단골의사가 필수적이다. 내가 지금 건강유지를 위해 제대로 생활하고 있는지? 앞으로 성인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하는 것들은 매우 복잡한 문제이다. 그 사람의 나이와 성별, 질병의 과거력, 집안 식구들의 병력, 현재의 건강습관 등 많은 위험요인들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일일이 파악하기도 어렵고, 매번 처음 보는 의사한테 그런 것들을 설명할 수도 없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수년간에 걸친 진찰소견과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중복검사도 피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환자의 현 상황을 십분 이해한 상태에서 명쾌한 처방을 할 수 있다. 단골의사는 자신이 쉽게 찾아가서 편안히 진료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자기를 잘 아는 집근처의 개원의나 가정의가 좋다. 아플 때 치료받는 것 말고도 건강상담을 하거나 건강진단의 종류와 방법, 시기 등을 알려줄 수 있는 의사이어야 한다.

건강진단은 증상에 관계없이 실시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증상에 대하여 진단적인 과정을 밟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아프거나 두통이 있는데 괜히 종합검진을 할 필요는 없다. 요통이나 두통에 대한 신경학적 진찰과 검사를 받고 이에 대한 치료를 하면 된다. 반대로 증상이 없다고 건강진단을 마다하는 것은 조기발견의 의미를 모르는 위험한 일이다. 우리나라에는 위암이 매우 흔하다. 그래서 만 40세가 넘으면 남녀 모두에서 1-3년에 한 번씩은 위장검사를 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목적으로 위검사를 권하면 가끔 이런 대답을 듣는다. "위는 아직 괜찮은 것 같아요." "글쎄요. 소화는 10년째 이상 없어요." 하고는 자기가 주장하는 다른 검사를 하겠다고 한다. 위암, 자궁암,유방암 등 대부분의 조기암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있을 때 암검사를 한다는 것은 애당초 조기발견을 하겠다는 의도는 아닌 것이다. 건강진단은 증상에 관계없이 실시해야 효과적인 것이다. 즉, 건강할 때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와 앞으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은 없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을 자세히 알기는 힘들지만 건강진단을 몇 차례 받고 단골의사와 상담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다. 너무 전문적인 것까지 알 필요는 없으나 한국인의 사망원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서 자신의 경우 위험성이 높은 것은 아닌지, 다음 검사는 언제쯤 하면 좋은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고혈압, 당뇨, 만성간질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골다공증 등 우리나라에서 흔한 만성퇴행성질환을 내가 앓고 있는지? 현재 앓고 있지 않다면 예방을 위해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지? 위암, 자궁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과 같은 비교적 흔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유할 수 있는 암들의 선별검사는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받아야 하는지? 담배를 계속 피우면 중풍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등등 자신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질환들에 대해서는 위험요인과 검진일을 파악해 놓는 성의가 필요하다. 그것이 힘들면 그런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의사를 주치의로 삼아야 한다.

검진으로 모든 질병을 조기발견하여 치료할 수는 없다.

중년의 남자가 갑자기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정밀검사 결과 담도암 말기로 진단을 받았다. 부인이 찾아 와서 질문한다. "우리 그 이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았는데 왜 암이 말기로 진행할 때까지 발견을 못 했을까요?"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없는 드문 병들이 있다. 그 중에는 발생률이 너무 낮아 검진 종목에 포함이 안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진행이 너무 빨라 정기적인 검진으로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일찍 발견할 만한 마땅한 검사방법이 아직 없는 경우도 있다. 또 한가지 아무리 일찍 발견해도 손 쓸 수 없는 병들도 남아있다.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췌장암, 담도암, 뇌암, 폐암 등이 있다. 그럼 건강검진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되물을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정기적인 검진은 현재의 우리 여건에서 건강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이다. 현대의학의 발전 정도, 대한민국의 보건 수준, 여러 경제사회적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해서, 적어도 우리가 막을 수 있고, 고칠 수 있는 흔한 사망원인들은 막으려는 노력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아주 드문 경우들을 제외한 많은 분야에서 사망을 막거나 수명을 연장하는 획기적인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운전 중에 자신이 아무리 안전운전을 해도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자신이 안전운전하면 사고의 위험은 훨씬 줄어들고 자신 때문에 사고가 나는 대부분의 경우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몇몇 드문 질환의 경험 때문에 건강검진을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운전부주의로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또한 앞으로 의학이 점점 더 발달하면서 새로운 진단방법과 치료수단이 나올수록 이러한 건강검진에서 예방 및 조기발견이 가능한 질환들 역시 점점 더 많아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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