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임1, 정혜선2

서울대학교 간호대학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2

연구배경 본 연구는 여성근로자의 교대근무가 자연유산, 사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방 법 2001년 11월 1일부터 2003년 3월 30일까지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고용보험의 산전후휴가급여 수급자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1,000명의 여성근로자를 지역별로 층화표본추출하여 수행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결 과 연구대상자 중 12.7%가 교대근무에 종사하고 있었다. 비교대근무군에 비하여 교대근무군이 자연유산을 경험할 위험비는 1.92배(95% CI=1.21～3.06), 조산을 경험할 위험비는 3.76배(95% CI=1.40～9.07),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비는 3.52배(95% CI=1.84～6.76) 높았다. 사산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본 연구결과, 교대근무는 자연유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에게 있어서 교대근무는 신중히 고려되어야 한다.